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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등장인물 원작 줄거리 시청률 스타트

by 건크리트 2021. 10. 1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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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3일 JTBC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첫방송 이후 반응이 뜨겁다. 특히 너를 닮은 사람 원작은 정소현 작가의 너를 닮은 사람 소설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원작 소설에 대한 인기도 뜨겁다. 너를 닮은 사람 소설 원작을 통해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너를 닮은 사람 원작 소설 (정소현, 문학과지성사 \12,600)

사진을 클릭하면 원작소설 구매 가능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원작 소설의 원래 제목은 '실수하는 인간'이었다. 드라마로 다시 쓰여지며 개정작업이 이루어졌고 드라마와 같은 제목의 '너를 닮은 사람'과 같은 제목으로 개정판이 출간 된 것이다. 도서 '너를 닮은 사람'은 하나의 이야기가 아니다. 정소현 작가의 소설 8편 (양장 제본서 전기, 너를 닮은 사람, 폐쇄되는 도시, 실수하는 인간, 돌아오다, 지나간 미래, 이곳에서 얼마나 먼, 빛나는 상처)이 수록된 소설집이다. 

 

너를 닮은 사람 등장인물 희주, 해원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등장인물로는 정희주(고현정), 구해원(신현빈)이 주역으로 등장한다. 소설 '너를 닮은 사람' 원작 줄거리는 가난에 고통받던 유년기를 탈출해 안정적인 삶을 사는 정희주가 주인공이다. 유학파 화가라는 빛나는 직업과 자신을 아낌없이 후원해주는 재력있는 집안의 남편, 그리고 건강하게 자라준 두 아이를 둔 등장인물이다. 하지만 그는 어린 시절 어떤 사건을 겪었고 그 기억을 애써 잊고 있었다. 인생에 갑작스럽게 등장한 구해원으로 인해 과거에 다시 발목 잡히게 되는 치정과 복수 극이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줄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 정희주(고현정)는 현재는 태림병원, 태림학교법인 일가의 며느리로 승승장구 하고 있었다. 화가로서도 인기를 얻었고 그림의 인기를 통해 에세이도 출판해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JTBC 너를 닮은 사람 등장인물 공식소개에는 그녀는 고졸이자 간호조무사 출신으로 소개되고 있었다. 가난에 고통받던 젊은 시절에 구해원(신현빈)과의 사건을 계기로 인생의 반전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때의 악연에 대해 구해원은 정희주에게 할 말이 있는 것같다.

또다른 주인공인 구해원(신현빈)은 현재는 태림여중 기간제 미술교사로 우울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구해원 역시 JTBC 너를 닮은 사람 등장인물 공식소개에는 반전이 있다. 가난했지만 자신감 있고 긍정적인 사람이었으며 경명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재원이다. 정희주와의 만남과 사건으로 인해 모든 것이 변했다는 설정이다. 정희주를 찾아가는 것도 복수와 치정같은 사연이 있어 보인다.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티저 영상과 원작 소설의 줄거리를 보고 유추하자면, 정희주(고현정)과 구해원(신현빈)은 과거의 인연에서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았으며 서로의 불행과 행복이 뒤바뀐 것으로 보인다. 구해원은 신부 드레스를 입은 모습도 보여 파혼 또는 그와 흡사한 사건을 겪은 것으로 유추된다. 너를 닮은 사람 캐릭터 포스터에는 총 4명이 등장하는데 고현정, 신현빈 외의 남자 배우도 2인이 있다.

조각가 서우재(김재영)
희주 남편 안현성(최원영)

너를 닮은 사람 줄거리는 여성 등장인물들 간의 갈등이 주가 되며 남성 등장인물들은 그 원인 또는 부수적 존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물들 간의 갈등 긴장도가 높고 섬세하고 팽팽한 감정선을 티저로 보여준 만큼 너를 닮은 사람 결말 또한 치열하고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모든 인물에 과거에 묶여 나가지 못한다는 점. 정신병적인 증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공감 또는 감정 이입을 이끌어내는 것이 드라마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성 등장 인물들의 사고 구조가 병적으로 특이하거나, 남성 의존적이거나, 자립감이 떨어지는 등의 징조가 보이면 시청자의 공감은 끝났다고 보아야 한다.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시놉시스는 다음과 같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 라고 하지만,
누구를 만나냐에 따라 송두리째 달라지는 것 또한 인생이 아닐까 합니다.
이 드라마는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와,
그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그로 인해 벌이지는 치정과 배신, 타락 그리고 복수.
이 드라마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복수가 끝난 후에도 살아갈 사람들의 이야기를 좀 더 나누고자 합니다.
남겨진 생의 목표와도 같았던 복수가 끝난 후의 허탈함에 대해.
상대를 무너트렸다 한들 지난 시간은 돌이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허망함을 알기에 용서라는 차선책을 선택하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용서란, 복수의 대상에게도 이제는 괜찮다는 위안을 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복수는 끝내 용서하지 않는 것.
용서받을 기회를 주지 않고 과거의 기억을 끝없이 상기시키는 것.
나만큼 너도 아프길, 나와 함께 지옥에서 살아가길.
이 지난한 복수의 과정에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전복되기도 합니다.
너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 될 수 없는, 서로에게 받은 상처와 고통을 경쟁하며 모두가 불행해지는 비통한 결말.
지옥 같은 이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그들의 성나고 쓸쓸한 마음을 무엇으로 보듬을 수 있을까.

삶을 재건하는 방법은 결국 상대를 향한 집착이 아닌, 나를 되찾는 것.
아직 남아있는, 사랑해야 할 아름다운 것들에 눈을 돌리는 것.
이미 생긴 상처는 없앨 수 없고 이전의 삶으로는 돌아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빌어먹을 이 세상을, 보란 듯이 끈질기게 살아내길 바랍니다.
이 이야기에 해피엔딩은 없습니다.
당신의 삶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길고도 섬세한 시놉시스가 인상적이다. 뚜렷한 키워드를 뽑아내기도 어렵고 스토리상의 캐치 포인트 역시 알기 어렵다. 보는 이에 따라서는 답답함 또는 우울감을 느낄 수도 있는 시놉시스다. 섬세한 연출과 연기력에 기대게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높은 몰입도를 갖고 사전 제작을 한 작품인 만큼 몰입된 상태에서 단숨에 봐야하는 줄거리일 가능성이 높다. 극 전반적으로 계속 이어지는 사이코적인 분위기와 답답한 스토리는 길게 이어진다면 시청자들을 지치게 만들어 도중 하차하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 

너를 닮은 사람 시청률은 1회 전국 3.6% 수도권 4.1%를 기록했지만 2회 전국 2.5% 수도권 3.3%를 기록했다. 첫회만 보고 30%에 가까운 시청자가 이미 이탈한 셈이다. 넷플릭스 동시 방영의 영향이 있겠지만 긍정적인 수치는 아니다. 넷플릭스 동시 방영했던 히트작 tvN드라마 빈센조와 비교하면 얼마나 암울한 상황인지 알 수 있다. 너를 닮은 사람 시청률이 롱런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의구심이 이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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